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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CJ올리브네트웍스 현장조사 착수

유지승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유지승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CJ올리브영을 운영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불공정거래 혐의를 포착하고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부터 서울 중구 CJ올리브네트웍스 본사 등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선호씨가 2대 주주로 있는 회사로, 국내 최대 헬스앤뷰티(H&B) 브랜드인 올리브영을 운영하고 있다.

공정위는 올리브영의 최저가 할인전략, 특정품목 대량구매 등 전문점 사업의 특성상 발생 가능성이 큰 납품대금 부당 감액, 부당 반품 실태 등에 대해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공정위는 올해 초 업무보고를 통해 '카테고리 킬러(Category killer)'라 불리는 전문점 유통시장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판촉계약 체결단계부터 이행·종료단계까지 불공정거래 실태를 들여다보고 혐의가 확인되면 제재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카테고리 킬러 전문점은 가전·건강·미용 등 특정 상품군 판매에만 주력하는 전문 소매점을 뜻한다. 올리브영과 같은 헬스앤뷰티샵을 비롯해 롯데하이마트, 전자랜드와 같은 가전양판점 등이 해당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경우 내부거래 비중이 19.7%, 지분 구조상 동일인 및 친족합계 비율은 45.07%다. 공정거래법상 CJ올리브네트웍스와 같은 비상장사의 경우 총수와 친족 지분율이 20% 이상일 경우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지승 기자 (raintr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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