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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야 차야?"…르노삼성 꼬마 전기차 '트위지' 도로 누빈다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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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앵커멘트]
요즘 전기차 신차 경쟁이 참 치열합니다. 디젤게이트 여파와 미세먼지 문제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한 국내 완성차 업체는 오토바이와 경차 중간 크기의 초소형 전기차까지 내놨습니다. 한 달 만에 연간 판매 물량이 동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종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르노삼성자동차가 이달부터 일반 고객에 인도하기 시작한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입니다.

위로 열리는 차 문, 유려한 곡선미를 살려 미래 지향적 디자인을 극대화했습니다.

주차장 한 칸에 두 대를 주차할 수 있을 만큼 작은 차체지만, 번호판이 달린 엄연한 경차입니다.

4점식 안전벨트와 에어백 등 자동차가 갖춰야 할 안전 사양도 모두 탑재했습니다.

[기자 스탠드업]
"초소형 전기차지만 시속 80Km까지 달릴 수 있어 일반 도로도 무리없이 주행이 가능합니다."

트위지는 사전계약 한 달 만에 초도 물량 1,000대가 모두 계약됐을 정도로 고객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간편하게 220볼트로 충전할 수 있고, 환경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포함해 400~5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입니다.

트위지는 현재 르노 스페인 공장에서 전량 수입해 판매하고 있는데, 수요가 더 늘어날 경우 국내 공장에서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인터뷰] 황재모 / 르노삼성 과장
"트위지는 이륜차의 기동성과 자동차의 안전을 겸비한 완전히 새로운 이동 수단입니다. 그리고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아주 깨끗한 전기차입니다."

전문가들은 향후 초소형 전기차가 택배나 배달, 경비 등 상용 분야 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들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필수 /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초소형 전기차의) 시장성도 괜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도심지 단거리용이나, 등하교, 관광지에서도 활용성이 높습니다. 그러면서도 친환경에 대한 부분이 극대화 될 수 있기 때문에..."

트위지의 등장으로 국내 중소업체들도 잇따라 초소형 전기차를 내놓을 예정이어서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입니다.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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