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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송백경, YG 입성 비결은? “양현석 호출기 번호 직접 알아내서 노래”

김려원 이슈팀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송백경이 집념으로 YG에 들어가게 된 비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어제(28일) 오후 방송된 MBC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가수 김태우-박준형-전진-송백경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 10년 만에 출연한 원타임 송백경은 “첫 오디션을 보러가서 다들 잘 안부르는 곡인 클론의 ‘쿵따리샤바라’를 불러서 다 떨어졌다”며 “이런 말 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양현석씨가 클론 형님들이랑 안 친하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송백경은 “여기서 매달리지 않으면 평생 가수를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양현석씨 호출기 번호를 알아내서 (사서함에) 메시지가 10개가 넘으면 직접 삭제해야했다. 그래서 메시지가 다 지워질 때까지 매일 10개씩 노래를 녹음했다”고 말했다.

결국 자신 때문에 업무가 마비된 양현석이 한 번 와보라고 해 송백경은 곡을 들고 가게 됐다고 밝혔다. 송백경은 “그때 (양현석이) 가능성은 있겠구나 생각한 것 같다”며 “그 후 열심히 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MTN 온라인 이슈팀 - 김려원 인턴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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