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와중에 급락하는 화장품주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대호 기자] 코스피가 2400포인트를 돌파하는 초강세 장에서도 화장품 관련주가 급락세다.

29일 10시 20분 현재 코스맥스가 5% 급락 중이다. 아모레퍼시픽 -2.25%, 아모레G -4.1% 등 화장품 대장주마저 크게 하락하고 있다. LG생활건강도 1% 가량 하락 중이다.

중국 사드보복으로 인한 영향이 예상보다 길어지며 화장품 관련주 투자심리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

29일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 2분기 실적에 대해 "중국 관광객 급감에 따른 실적 타격이 예상보다 클 것으로 전망된다."며 2분기 매출 1조 2,944억원(-10.3% YoY), 영업이익 1,247억원(-48.2% YoY)으로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1조 4,067억원, 영업이익 1,974억원)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양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 적정주가를 3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