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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은행 실적 고공행진 전망…신한·KB '엎치락 뒤치락'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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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앵커멘트]
금리 상승기로 접어들면서 시중은행들의 실적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올해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이 유력합니다. 이런 가운데 신한지주와 KB금융의 1위 싸움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기사내용]
지난달 시중은행들의 평균 가계대출 금리는 3.47%로, 2년 3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과 집단대출 등 부동산을 중심으로 금리 오름세가 두드러져, 올 2분기에도 은행권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KB금융의 상승세가 눈에 띕니다.

증권가에선 KB손보 완전자회사 편입 등의 일회성 효과까지 누리는 KB금융이 7천억원 선의 순이익을 내, 업계 1위인 신한지주를 제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KB금융이 8,900억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까지 나옵니다.

시장 기대치를 반영해 KB금융 주가도 연일 상승세입니다.

시가총액이 24조 1,250억원까지 치솟아 금융주에서 유일하게 10위권에 들었습니다.

기존 시가총액 1위 주인 신한지주와의 격차를 7천억원 이상으로 벌렸습니다.

다른 금융지주, 은행들의 실적 전망도 양호합니다.

신한과 하나금융이 각각 전년 대비 30%와 20% 대 성장이 예상됩니다.


우리은행은 40% 이상 급증한 4,300억원대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점쳐집니다.

[전화인터뷰]김재우 / 삼성증권 애널리스트
"가계대출 중심으로 한 성장세 회복, 그리고 최근에 금리 환경을 감안했을 때 NIM(순이자마진)의 회복세 지속, 이런 부분들로 인해서 은행들의 이자이익 증가세가 계속 이어질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시장금리 상승 추세 속에 별다른 충당금 반영 이슈도 없어, 은행권의 고공 행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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