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나이키 실적 호조에도 혼조…나스닥 0.06%↓
정희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30일(현지시간) 다우존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가 오르고, 나스닥은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62.10포인트, 0.29% 상승한 2만1349.63에 마감됐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도 3.71포인트, 0.15% 오른 2423.4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500 지수는 3.93포인트, 0.06% 내린 6140.42에 종료됐다.
나스닥은 장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낙폭을 만회하고 상승세로 반전했다. 하지만 상승 탄력을 유지하지 못한 채 오후 들어 다시 하락했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지수는 전장 대비 0.84포인트, 0.06% 하락한 1415.36에 마감됐다.
나이키가 강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5.83달러, 10.96%오른 59달러를 기록했다. 나이키는 월가의 기대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 스니커즈를 아마존 채널을 통해 판매하는 프로그램을 시험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기농 식품업체 헤인셀레스철그룹(The Hain Celestial Group Inc)도 큰 폭으로 올랐다. 이 회사는 전장대비 3.06달러, 8.56%오른 38.82달러에 장을 마쳤다.
액티비스트 투자자인 인게이지드 캐피털(Engaged Capital)이 이 회사 지분 9.9%를 보유하고 있다는 뉴스가 주가를 밀어 올렸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정희영 기자 (hee082@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