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새 LTV·DTI 적용…줄어드는 대출에 내집마련 혼란

김학준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학준 기자]


[앵커멘트]
오늘부터 서울 전역과 부산 등 부동산 시장이 과열을 보였던 지역에서 집을 사려면 대출 한도를 유의하셔야 합니다. 6.19부동산 대책에서 예고한 대출 규제가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김학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새정부 부동산정책의 핵심은 부동산투기 억제.

투기세력들이 대출을 통한 레버리지로 과도한 이익을 얻는 것을 막기 위해 오늘부터 부동산 대출 규제가 강화됩니다.

청약 경쟁률과 집값 상승률이 높은 서울 전역과 경기 7개시, 부산 7개구, 세종시 등 총 40곳에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가 종전보다 각각 10%포인트씩 줄어듭니다.

또 아파트 분양시 받을 수 있는 집단대출에도 강화된 LTV가 적용됩니다.

이주비와 중도금의 LTV규제도 70%에서 60%로 축소되고 잔금대출에도 DTI 50%가 적용될 전망입니다.

금융당국은 이번 6.19 대책의 금융규제로 신규 대출자 4명중 1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부부합산 연소득 6천만원 이하 무주택 서민이 5억원 이하 집을 사는 경우에는 대출 한도를 줄이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규제의 시행이 예고되자 부동산시장 움직임도 분주해졌습니다.

대출 규제를 벗어나기 위해 지난주 오픈한 견본주택 14곳에는 주말동안 십만명이 넘는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다녀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 김규정 연구위원]
수요자들이 집중하는 도심의 새아파트라던가 전세 가격이 강세를 띠고 있는 대도시에서 내집마련 실수요의 움직임이 있기 때문에 실수요자 시장에서 투기와의 전쟁이후에 주택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기에는 아직 어려운 상황이다 보니까 여전히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는 동시에 주택을 계속 마련해야 하나하는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시황은 대책발표 이후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2주 연속 0.03% 오르는데 그쳤고, 서울과 부산, 세종 등 조정대상지역은 관망세가 더 강해 향후 부동산시장의 움직임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학준입니다.(hotjoon@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