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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5사, 상반기 판매량 8% 급감…사드 여파로 수출 타격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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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앵커멘트]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상반기 자동차 판매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로 내수 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사드 여파 등으로 수출도 타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최종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올해 상반기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전세계 시장에서 판매한 자동차 대수는 400만여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1% 감소한 수치입니다.

상반기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 줄며 다시 80만대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끝나면서 주요 업체들의 판매량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한국GM의 상반기 내수 판매량이 16.2% 급감했고, 현대차와 기아차의 내수 판매 대수도 각각 1.8%, 7.6% 줄었습니다.

다만, 주력 차종의 판매 호조 영향으로 르노삼성의 내수 판매는 같은 기간 12.7% 늘었고, 쌍용차도 5.5% 증가했습니다.

사드 보복 조치 등으로 중국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수출도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 지난 6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6.2% 급감했습니다.

기아차의 지난달 해외 판매도 14% 줄었습니다.

이 여파로 현대차와 기아차의 상반기 누적 해외 판매는 각각 9% 넘게 감소했습니다.

이 밖에 신흥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쌍용차의 상반기 수출은 29.3% 줄었습니다.

다만, 이례적으로 르노삼성의 경우는 QM6의 물량 확대로 수출이 7.8% 늘었습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선진국과 신흥시장의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신차 출시 등을 통해 시장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입니다.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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