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젠, 차세대 임신진단키트로 세계 시장 공략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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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앵커멘트]
임심테스트기가 불량 제품이 아니더라도 판별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소변 내 임신호르몬의 농도가 너무 높으면 임신이라도 임신이 아닌 것으로 나타난다고 하네요. 그런데 국내 한 바이오벤처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한 차세대 임신테스트기를 선보였습니다. 정희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보통 임신테스트기는 두 개의 검사지가 있습니다. 두 개의 검사지 모두 빨간 줄이 표시되면 임신인 겁니다.
그런데 한 바이오벤처가 선보인 임신테스트기는 세 개의 검사지가 있습니다.
소변 속 임신호르몬인 융모성 성선자극호르몬 즉, hCG호르몬의 농도를 나타내는 검사지를 추가했습니다.
[인터뷰] 박태규 / 칸젠 대표이사
"추가 검사선을 만들어서 고농도 시 위음성을 극복한 제품입니다. 고농도 임신호르몬일 때 임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임신하지 않은 것으로 오진하는 문제를 완전히 극복한 제품입니다. "
보통 임신테스트기는 hCG호르몬을 척도로 임신 여부를 확인합니다.
그런데 소변 내 hCG호르몬의 농도가 너무 높을 경우 오히려 임신테스트기에 한 개의 선이 나타나 임신인데도 임신이 아니라는 판별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추가 검사선을 통해 hCG호르몬의 농도가 높거나 낮은 경우에도 임신 여부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회사는 기존 제품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인 제품인 만큼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의 성공을 자신했습니다.
[인터뷰] 박태규 / 칸젠 대표이사
"건강의 문제이기 두 줄짜리 임신진단키트와 세 줄짜리 저희 트리첵은 흑백TV와 컬러TV에 비유합니다. 시간의 문제지 전 세계 시장은 세 줄짜리 임신진단키트로 바뀔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전 세계 임신진단 시장은 1조2000억 원 규모. 회사는 2020년 매출 2000억 원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보였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hee082@mtn.co.kr)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