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신고리 5·6호기 건설중단 이사회 개최… "건설중단 여부 결정된 바 없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소라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오늘(7일) 대한상공회의소 UAE 사업본부에서 신고리 5·6호기 건설중단 문제를 논의하는 첫 이사회를 열었습니다.

오늘 이사회에는 13명의 이사 중 한 명의 비상임이사를 제외한 6명의 상임이사와 6명의 비상임이사 총 12명이 참석했습니다.

이관섭 한수원 사장은 "오늘은 정부의 검토 요청에 대해 한수원에 미칠 수 있는 법률적인 영향에 대해서 협의하고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수원은 이번 이사회에서는 건설중단 여부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한수원 노동조합 측은 "에너지 정책은 백년대개인만큼 졸속으로 결정하면 안된다"며 이사회에 "일방적 지시에 따라 결정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신고리 5·6호기 문제 해결을 위한 공론화 과정 3개월동안 현장 공사의 일사 중단을 검토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