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일자리위 부위원장 "최저임금 인상 등 반드시 추진…보완책 마련"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 정규직전환 등 3대 현안은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대한상의 회원기업 CEO 300명을 대상으로 '새 정부 일자리 정책 방향' 강의를 열고 "저임금 근로자들의 처우 개선과 질 좋은 성장을 위해 3대 현안을 추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지만 큰 충격이 가지 않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보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이 부위원장은 "대기업은 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노동계도 기업 경쟁력을 염두해 둬야 한다"며 노사간 양보와 배려가 좋은 일자리 창출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추경에 대해서는 "국회에 제출된 지 한 달이 넘었는데도 예결위에 상정조차 못하고 있다"며 "지금이 청년 실업문제를 해결할 골든타임인데, 정치권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조찬간담회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