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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국정원·금융위, 금감원 망분리 점검…금융사들도 긴장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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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민재 기자]


[앵커멘트]
국가정보원과 금융위원회가 금융감독원의 정보보안을 위해 망분리 안전 점검에 들어갑니다. 금감원의 내부 업무망과 외부 인터넷 접속망의 해킹 가능성 및 방지 시스템을 체크하기 위한 겁니다. 망분리가 안된 금융회사들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금융위와 국정원이 작업이 완료된 금감원 망분리에 대한 사후 안전 점검에 나섭니다.

금감원이 망분리 안전 측정을 신청함에 따라 보안성 검토를 진행하는 겁니다.

망분리는 해킹 등 사이버 위협을 막기 위해 네트워크 망을 업무용과 외부 인터넷용으로 분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금감원은 지난해 9월 망분리 작업을 시작해 올해 초 마무리 했습니다.

금감원은 PC를 두 대로 나누는 '물리적 방식'이 아닌, 한 PC 안에 가상데스크톱 환경을 만들어 망을 분리하는 '논리적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인터뷰] 김성운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박사
"내부망에 있는 정보를 빼갈 수 있기 때문에 두 개 망을 분리해야 한다는 것이 국가 정보 기관의 법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모든 금융기관은 반드시 내부망과 외부망을 분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망분리를 완료하지 못한 일부 금융회사들은 금감원에 대한 망분리 점검이 제재 강화의 신호탄이 될 것인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전자금융감독규정에 금융회사는 업무용시스템을 외부통신망과 분리해야 한다는 내용이 명시돼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회사 전산센터는 2014년, 은행의 본점과 영업점은 2015년, 보험, 카드, 증권 2금융권은 2016년까지 망분리를 마무리해야 합니다.

금감원은 금융업계 망분리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를 진행 중이며 그 결과에 따라 제재 여부 및 수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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