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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14년 전 칼럼 왜곡 해석이 불러온 룸살롱 논란 “법적 조치 취할 것”

백승기 기자


축구선수 박지성이 최근 온라인상에서 ‘룸살롱’ 논란에 휩싸였다. 이는 14년 전 칼럼을 왜곡 해석해 발생했다.

최근 한 온라인 카페에는 박지성 선수의 근황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여기에 일부 네티즌들이 박지성을 ‘룸돌이’라고 칭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 네티즌은 지난 2003년 일요 신문에 올라온 ‘박지성의 네덜란드 일기31’에 “제 일기를 담당하는 기자 누나(‘이모’라고 불러야 될 것 같은데)가 룸살롱에 가봤냐고 물어보시네요. 허, 참. 우리나라 축구선수 중에 룸살롱에 안가 본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요. 룸살롱이라고 해서 이상하게 생각하는데 전 일반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그런 곳이 가끔은 편할 때도 있어요”란 글을 증거로 삼았다.

이에 축구 전문 커뮤니티 이용자는 해당 기자에게 이메일 문의를 남겼다. 해당 기자는 “여성 접대 룸살롱 전혀 아닙니다. 그런 곳이라면 일기에서 언급했을 리도 없구요. 얼굴이 알려진 공인이다보니 사람들 눈을 피해 그런곳에 가본 것이란 내용이었어요. 말씀하신대로 박지성 선수 성격상 그런 분위기를 좋아하지도 않고요. 2002년 월드컵 이후 폭발적인 인기로 인해 사람들 눈을 피해 다녔던 당시 상황 얘기였습니다. 절대 오해하지 않으셨음 합니다”라고 해명했다.

박지성 재단(JS파운데이션) 역시 위키트리에 “사실이 아닌 것을 진실인양 계속 얘기하는 건 명백한 명예훼손”이라며 “법적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지성은 영국 프리미어활동 당시에도 집과 구단 외에는 별다른 활동을 보이지 않는 성실함을 보인 바 있다.

(사진: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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