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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자 절반이 대졸 이상 고학력…역대 최대

얼어붙은 청년 채용 시장…실업난 악화
박수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올해 2분기(4∼6월) 대졸 이상 실업자가 사상 처음으로 전체 실업자의 절반을 넘어서면서 분기 기준으로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대졸 이상 실업자는 54만6000명으로 집계, 전년동기대비 1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실업자 수는 108만2000명으로 대졸 이상 실업자의 비중이 50.5%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2분기 대졸 이상 비경제활동인구는 350만5천명으로 1년 전보다 1.8% 증가했다.


2·4분기 60세 이상(고령층) 취업자는 424만7000명이다. 이는 15∼29세(청년층) 403만 명보다 21만7000명 많은 수치다. 청년층 실업률은 10.4%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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