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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SM엔터, 계열사 지분 공동투자…"차세대 콘텐츠 협력"

박소영 기자

김영민 SK엔터테인먼트그룹 총괄 사장

박정호 SKT 사장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SK텔레콤과 SM엔터테인먼트가 계열사인 아이리버, SM컬처앤콘텐츠(SM C&C)를 주축으로 지분 양수도를 진행한다.

우선 SK텔레콤은 17일 음향기기 제조사인 아이리버와, 드라마·예능 콘텐츠 제작사 SM C&C에 각각 250억원, 650억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도 이날 계열회사와 함께 아이리버와 SM C&C에 각각 400억원, 73억원을 유상증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SK텔레콤은 SM C&C의 2대 주주가 되며, SM엔터테인먼트는 아이리버의 2대 주주가 된다.

또 아이리버는 SM 계열회사인 SM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이하 SM MC)와 SM 라이프 디자인 Co.(이하 SM LDC)를 흡수해 콘텐츠 기반의 신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SM C&C는 SK플래닛의 광고 사업을 인수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강화하게 됐다.


아이리버와 SM MC의 합병 비율은 ‘아이리버: SMMC = 1: 1.6041745’이며, 최종적으로 합병 법인에 대한 SK텔레콤의 지분은 46.0%, SM엔터테인먼트 관계사 지분은 20.6%가 된다. 합병은 오는 8월 아이리버 주주총회에서 승인 받을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두 회사가 사업 인프라 공유를 통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이번 인수합병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SKT측은 "AI와 미디어 관련 역량, 음악 관련 기기 제작과 광고사업에 대해 풍부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SM엔터테인먼트는 스타의 지적재산권과 콘텐츠 제작 역량, 그리고 팬들의 강한 로열티를 보유하고 있어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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