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20년 전 히트 상해보험 상품 재출시

삼성생명은 17일 20년 전 판매했던 '퍼펙트교통상해보험'을 업그레이드한 'NEW퍼펙트상해보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과거 '퍼펙트교통상해보험'은 버스, 자가용 등으로 인한 사고는 물론 비행기, 선박, 열차 등 대중교통으로 인한 사고까지 최대 3억원을 보장했다. 당시 출시 2년만에 200만건 이상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끈 상품이었다.

신상품 'NEW퍼펙트상해보험'은 예전에 보장하던 대중교통 사고나 뺑소니ㆍ무보험 사고 등의 보장은 그대로 유지했다. 여기에 새롭게 암ㆍ뇌출혈ㆍ급성심근경색증 진단, 입원, 수술까지 특약으로 보장하면서 종합보장보험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보장 내용도 유사한데, 세부적으로는(주보험 1000만원 가입 기준 대중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시는 3억원을, 일반 자동차 사고로 인한 사망시는 1억5천만원을, 뺑소니나 무보험차 사고 사망시 2억원을 각각 보장한다.

교통재해로 장해지급률 80% 이상이 되면 매월 200만원을, 기타 재해로 인해 장해지급률이 80% 이상일 경우 매월 100만원씩 10년간 받게 된다. 최대 2억1천만원을 일시금으로 받을 수도 있다.

80% 미만으로 장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장해지급률에 따라 최대 1,580만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한다.

만기까지 생존시 보험금 지급 여부와 상관없이 이미 낸 주계약 보험료의80%를 돌려 받을 수 있다.

재해 관련 기본 보장은 2~4만원의 보험료로도 가능하며, 40세 남성의 경우 주계약 1,000만원 가입 시 10년납 기준으로 월 보험료는 33,600원이며, 여성은 23,900원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합리적인 보험료로 각종 재해 보장 설계가 가능하고, 특약으로 건강 관련 보장까지 가능한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