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한류와 AI의 만남"…SKT-SM엔터, 콘텐츠 사업 맞손

박소영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앵커멘트]
이동통신 1위 사업자 SK텔레콤과 국내 대표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대규모 지분 공동투자에 나섰습니다. 한류와 인공지능, ICT를 결합한 차세대 콘텐츠로 신사업을 강도높게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국내 1위 이통사 SK텔레콤과 한류 '큰 손' SM엔터테인먼트의 빅딜이 성사됐습니다.

두 회사가 아이리버와 SM C&C 등 두 개의 계열사에 교차 투자해 이른바 '겹사돈'을 맺었기 때문입니다.

SK텔레콤은 자회사 아이리버에 250억원, SM엔터테인먼트의 드라마·예능 콘텐츠 제작사인 SM C&C에 650억원의 유상증자에 참혀합니다.

SM엔터 역시 아이리버와 SM C&C에 각각 400억원, 73억원의 유상증자에 동참합니다.

이렇게 되면 SK텔레콤과 SM엔터테인먼트는 각각 SM C&C와 아이리버의 2대 주주가 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두 회사는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등 기술력과 SM엔터테인먼트의 한류 콘텐츠를 결합해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가령 SK텔레콤의 인공지능 기기 '누구'에 엑소나 샤이니의 목소리를 입혀서 한류 특화용으로 제작할 수 있는 겁니다.

더불어 아이리버의 고급 음향 브랜드인 '아스텔앤컨'과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협업한 상품을 내놓을 수도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박지웅 / SK텔레콤 홍보팀 매니저
"(3시 예정)"

이번 지분 투자는 최근 YG엔터테인먼트에 1,000억원을 투자한 네이버의 행보에서 영향을 받았을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YG엔터테인먼트는 곧 출시될 네이버의 인공지능 기기 '웨이브'를 비롯해 한류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는 'V라이브'를 중심으로 협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미디어의 변화로 경계를 허물고 있는 ICT와 엔터테인먼트 업계.

한류를 무기삼아 콘텐츠와 플랫폼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