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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섭 한수원 사장 "신고리 5·6호기, 영구 중단 막겠다"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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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앵커멘트]
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정부의 신고리원전 5.6기 중단 방침에 대해 "영구 중단을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시 중단을 결정한 이사회에서도 이사회 멤버 전원이 영구 중단에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탈핵 정책 추진 과정이 험난해 보입니다. 염현석 기잡니다.

[기사내용]
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신고리 원전 5, 6호기 완전 건설 중단을 막기 위해 배수진을 쳤습니다.

한수원 이사회가 일시 건설 중단에 합의 한 것이 영구 중단으로 가는 수순처럼 비춰지자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겁니다.

이 사장은 정부가 요청한 사항에 협조하면서도 한수원 입장을 적극적으로 피력해 신고리 5, 6호기 완전 건설 중단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관섭 / 한수원 사장
"한수원 입장에서는 원전의 안전성과 전력수급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서는 신고리 5, 6호기가 꼭 필요하다는 점을 잘 설명하겠습니다."

한수원 이사회 구성원들 역시 신고리 원전 5, 6호기 완전 건설 중단은 막아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이 사장은 공사가 전면 중단될 경우 신고리 5, 6호기에 관련된 종사자 1만2000명의 일자리가 위협받고 2조 5000억원 가량의 피해액이 발생하기 때문에 완전 건설 중단은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이관섭 / 한수원 사장
"영구 중단하게 되면 현재 비용이 투입된 1조 5천억원이 무용지물이 되고 기존 계약한 업체들과 한수원이 피해를 보상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1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이미 신고리 5, 6호기 중단을 위한 공론화위원회 후보자 20여명을 원전건설 찬·반 대표단체에 통보하는 등 위원 선정에 들어갔습니다.

향후 논의 과정에서 정책의 타당성과 경제성을 놓고 치열하고 지루한 찬·반 논쟁이 불가피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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