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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대기업, 2·3차 협력사 불공정거래 개선해야"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 기자2017/07/17 17:57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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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2·3차 협력사들과 대기업간 불공정한 거래가 여전히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자발적인 변화를 요구하면서도, 시간이 많지 않다며 발빠른 개혁을 주문했습니다. 최종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중견기업 이하 최고경영자가 만난 자리.

김 위원장은 대기업들의 경제력 집중을 지적하며 2·3차 협력업체들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직접 나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상조 / 공정거래위원장]
"(대기업들의)2·3차 협력업체, 즉 밑으로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거래조건들이 점점 더 열악해지고, 특히 거기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조건이 매우 열악한 상태인..."

김 위원장은 대한상의 주최로 열린 기업 CEO와의 간담회에서 재벌개혁, 경쟁촉진 등 공정거래 정책 방향을 설명하며 특히 중소기업의 공정한 경쟁기회 보장을 강조했습니다.

또 재벌개혁을 크게 경제력 집중 억제와 지배구조 개선 두가지로 구분했고, 경제력 집중 억제는 4대 그룹에 초점을 맞춰 더욱 엄격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배구조 개선은 사전적 통제보다는 사후적인 방법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자발적인 변화를 강조하면서도 빠른 시일 내에 개선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제재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고성 발언도 했습니다.

공정위가 지난 3월부터 진행중인 대기업 집단의 부당 내부거래 조사에서는 대기업 총수 일가에 대한 부당 지원 혐의가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상조 / 공정거래위원장]
"최대한 기다리겠지만, 한국경제에 주어진 시간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좀 서둘러 주시기를..."

한편, 공정위의 전속고발권 폐지에 대해 김 위원장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언젠가는 전면 폐지될 것"이라면서도 "점진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입니다.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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