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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위-15대기업 회동…"기업, 하반기 신규채용 늘려달라"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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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앵커멘트]
일자리위원회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15대 기업과 정책 간담회를 갖고 신규 일자리 채용을 늘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살펴보겠습니다. 최종근 기자!


[기사내용]
앵커1) 일자리위가 15대기업과 간담회를 가졌는데요. 어떤 대화가 오갔습니까?

기자1) 네. 일자리위원회가 민간 기업들을 만난 건 일자리를 늘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이용섭 일자리위 부위원장은 민간기업의 신규채용 확대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이용섭 / 일자리위 부위원장
"지금이 일자리 정책의 골든타임이기 때문에,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비롯해 좋은 일자리 창출에 적극 앞장서 주실 것을 부탁드리기 위해서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기업들이 적극 동참에 달라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일자리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혁파를 위해 규제는 자율규제를 원칙으로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신산업에 대해서는 금지된 것을 제외하고는 다 할 수 있는 네거티브 규제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정부 정책들이 효과를 내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고 민간부문이 적극 동참해주지 않으면 실효성이 반감된다"면서 "기업들이 이 기간 동안 고용창출을 솔선수범해주면 청년 일자리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2) 기업들의 일자리를 늘릴 여력이 있는 지가 관건일텐데요. 기업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2) 일단 기업들은 표면적으로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공감한다며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속적인 투자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권오현 / 삼성전자 부회장
"기업들이 일자리를 가장 많이 창출할 수 있는 것은 적극적인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기업들은 지속적인 투자로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고, 협력사와 상생, 협력을 통한다면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 같습니다."

오늘 간담회에 참석한 15대기업을 선정한 기준도 일자리 창출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과거에는 초청 기업을 자산총액 기준으로 줄을 세워 행사나 간담회에 참석하게 했지만 이번에는 소속 근로자 수가 많은 10대 대기업이 참석했습니다.

아울러 고용 창출 효과가 큰 중소기업 5곳도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고용 없는 성장으로 사회양극화가 심화되고 국민 통합이 절실한 상황"이라면서 "일자리 창출이나 중산 서민들의 소득증대 등 포용적 성장에 기여하는 기준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입니다.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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