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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갑 중견련 회장 "글로벌 중견기업 성장 정책 모색해야"

박수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화장이 기존 중소기업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것에서 벗어나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의 성장을 이끌 중견기업 육성 정책을 펴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강 회장은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단순히 규모만을 기준으로 삼은 획일적인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산업·업종별 구분, 기업의 성장잠재력 등을 충분히 고려한 거시적인 중견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간 중소기업청 주도 하에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초기 중견기업 개념 법제화를 통한 정책 지원 확대' 등의 성과를 달성했지만 중견기업 현장에서는 여전히 정책 변화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최대 국정 현안인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 강 회장은 "획일적인 규모 기준 규제와 기업 간 임금 격차 문제 해소를 통해 중견기업이 역동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가 보다 전향적인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노조집단의 과도한 집단이기주의로 1차 분배의 공정성이 왜곡되고 시장질서가 교란되는 측면이 있다"며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해서는 시급히 소득구조를 합리화하고 분배의 정당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중기청에서 산업통상자원부로 중견기업 정책 업무를 이관하는 정부조직개편안이 국회 심사를 앞두고 있다.

강 회장은 "8월에 출범할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 위원회는 물론 관련 부처들과의 전방위적 소통을 통해 중견기업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세계 시장 변화 대응력 강화의 기반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견련은 법정단체 출범 3주년을 기념해 오는 21일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중견기업 발전에 공로가 큰 우수 중견기업인에게 금탑산업훈장 등 정부 포상을 수여하고 경제 재도약을 위한 중견기업의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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