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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간판 내리는 알리안츠....동부.ING도 개명 작업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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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보윤 기자]
[앵커멘트]
인수.합병으로 주인이 바뀌면서 유력 보험사들의 간판이 잇따라 바뀌고 있습니다. 안방보험에 팔린 알리안츠생명은 다음 달 부터 'ABL생명'으로 다시 태어나고, 동부화재와 ING생명 등도 새 간판 달 준비에 한창입니다. 최보윤 기잡니다.

[기사내용]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알리안츠생명 사옥입니다.

회사 곳곳에 빨갛고 굵은 글씨체로 쓰인 'ABL'로고가 눈에 띕니다.

알리안츠생명은 다음 달 부터 'ABL생명'이로 사명이 바뀝니다.

중국 안방보험에 인수되면서 더 이상 독일의 '알리안츠' 상표를 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변성현 / 알리안츠생명 상무
"ABL은 a better life의 약자로 소비자들의 더 나은 보험 환경을 위해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동부화재와 동부생명도 다음 달 새로운 사명을 확정하고 하반기 중 브랜드 교체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동부'의 상표권을 가진 동부건설이 그룹 구조조정으로 인해 사모펀드로 넘어가면서 '남'이 됐기 때문입니다.

ING생명도 내후년엔 새 간판을 달아야 합니다.

지난 2013년 네덜란드 ING그룹이 사모펀드에 한국 법인을 매각하면서 브랜드 사용을 5년으로 제한했기 때문입니다.

경기 불황도 보험사들의 사명 변경을 부채질할 수 있습니다.


그룹의 상표를 그대로 따다 쓰는 농협생ㆍ손보와 메리츠화재, 한화생명 등이 해마다 수십에서 수백억원에 이르는 브랜드 이용료를 내고 있는데 비용절감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섭니다.

또 기업들이 침체된 영업 분위기에 새로운 활력을 넣기 위해 전략적인 사명 변경을 택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하지만 새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막대한 광고ㆍ홍보 비용이 필요한데다 소비자 신뢰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는 점은 불안 요소로 꼽힙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boyun7448@naver.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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