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청와대 떠난다 “헌신하겠다는 마음으로 들어왔지만…”
백승기 기자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청와대를 조만간 떠난다고 밝혔다.
18일 탁 행정관은 SBS인터뷰에서 “조만간 청와대 생활을 정리할 것”이라며 “헌신하겠다는 마음으로 청와대에 들어왔는데 짐이 된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다”고 밝혔다.
탁 행정관은 2007년 발간한 ‘남자마음설명서’에서 ‘콘돔을 싫어하는 여자’에 대해 ‘콘돔의 사용은 섹스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하게 만들기 충분하다’, ‘등과 가슴의 차이가 없는 여자가 탱크톱을 입는 것은 남자 입장에선 테러를 당하는 기분’이란 표현을 사용했다.
또 다른 저서 ‘말할수록 자유로워지다’에서는 임신한 여선생님에 대해 섹시하다고 표현하고 여자 중학생과의 첫경험 이야기를 밝혀 논란의 중심에 올랐다.
이에 탁 행정관은 인터뷰에서 “책에 쓴 내용에 대해선 이미 사과했던 부분도 있고, 다른 사람에게 들은 얘기와 상상을 더해 거짓말한 내용이 있다는 점을 후기나 SNS를 통해 분명하게 밝힌 적이 있다”고 해명했다.
(사진: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