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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레밍 같다” 김학철은 누구? ‘지난 3월에도 미친개 막말’

백승기 기자



“국민들이 레밍 같다”는 발언으로 공분을 사고 있는 김학철 자유한국당 도의원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KBS 청주방송총국은 19일 김 의원이 전화 인터뷰에서 "무슨 세월호부터도 그렇고…국민들이 이상한…제가 봤을 때는 뭐 레밍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단 행동하는 설치류 있잖아요"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 이후 김학철 도의원은 각종 포탈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김학철 도의원은 충북도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초선 의원으로, 모 주간지 기자를 거쳐 2014년 지방선거때 정계에 입문했다. 지난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 후보 충북선대위 대변인과 새누리당 충북도당 대변인으로 지냈다.

그의 막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김학철 도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대한민국 국회, 언론, 법조계에 광견병들이 떠돌고 있다. 미친 개들은 사살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시 김학철 도의원은 윤리위에 회부됐으나 면죄부를 받았다.

지난해 9월에는 강원도 고성의 한 리조트에서 도의회 연찬회 행사 뒤 노래방 주인에게 막말을 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연찬회 뒤풀이 자리에서 “술 가져 와라. (도의원들인데) 대우가 왜 이렇게 시원찮냐”고 고성을 질렀다.

(사진: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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