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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연일 상승중…일부 종목은 과열양상

변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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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변재우 기자]


[앵커멘트]
코스피가 2440선마저 돌파하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중인 가운데 코스닥 시장도 덩달아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최근 동반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데, 일부 종목은 벌써 과열됐다는 평가까지 나옵니다. 변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기업들의 실적과 수급 개선 기대감에 6거래일째 치솟은 코스닥 지수.

오늘도 0.74% 오른 676.51로, 680선에 바짝 다가서며 코스피와의 격차 좁히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옵니다.

특히 외국인의 태도 변화가 눈에 띕니다.

올들어 1조 3,592억원을 순매수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2,510억원)보다 5배 넘게 사들인 겁니다.

여기에 오는 28일 공모액 1조원이 넘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 기대감까지 더해진 상황.

셀트리온까지 시가총액 1, 2위가 모두 바이오 제약기업으로, 관련 업종 사이에 코스닥 매력이 더 높아질 가능성도 농후해졌습니다.

실제 보톡스 생산업체 휴젤은 최근 주가 급등으로 15위에 머물던 시총 순위가 올해 단숨에 6위까지 올라 이런 분위기에 합세했습니다.

주가가 이상 과열을 보이는 종목까지 등장했습니다.

상장폐지 직전까지 몰렸던 나노스는 닷새동안 2배 넘게 급등해 한 때 시총 10위 진입까지 노렸습니다.

코스닥 시장이 상대적으로 소외됐다는 평가 속에 IT와 바이오주 등의 일부 종목은 과열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윱니다.

하지만 특정 종목에 편중된 상승세가 코스닥 종목 전반으로 확산될 조짐도 감지돼 긍정적입니다.

[인터뷰]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
"ADR이라고 하는 상승종목비율, ADR은 떨어지면 종목이 소수종목이나 소수업종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이고, 상승흐름을 보이면, 종목이 굉장히 여러 종목이 움직인다는 신호(시그널)라고 볼 수 있겠는데, 최근 ADR 지표가 저점권에서 반등에 나서고 있습니다. "

코스피 대형주의 2~4분기 실적 기대심리가 높아진 만큼 막상 이런 기대치 충족이 어려울 것이란 경계심리도 함께 커진 상황.

전문가들은 가격적인 매력에 새 정부의 정책 수혜 기대까지 한 몸에 받고 있는 코스닥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변재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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