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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탐]제품부터 공장까지 '엣지'있는 기업 아우딘퓨쳐스

머니투데이방송 허윤영 기자2017/07/2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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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앵커멘트]
증권부 기자들이 직접 상장회사를 탐방하고 시청자 여러분께 현장을 전해드리는 '기업탐탐'입니다. 오늘은 여성분들이 귀를 기울일 만한 기업을 소개해드립니다. 화장품 기업 아우딘퓨쳐스인데요.
허윤영 기자와 함께합니다.

[아우딘퓨쳐스 3대 키워드]
1) 엣지
2) 아이러니
3) 40억원


[기사내용]
앵커1) 허 기자, 아우딘퓨쳐스는 얼마전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이름이 좀 알려졌지만, 사실 대중들이 많이 알고 있는 화장품 회사는 아니었죠?

기자) 아우딘퓨쳐스는 2000년 12월에 설립된 회사입니다. 화장품 브랜드와 ODM 사업을 영위 중인데요. 설립 초기에는 OEM과 디자인 사업을 하다가 2009년 ODM 사업에 진출했습니다.

현재 자체 브랜드와 ODM 사업 비중이 각각 48%, 46% 가량됩니다. 디자인 사업으로도 약 1%의 매출을 내고 있고요.

자체 브랜드는 네오젠을 포함해 국내에선 8개를 보유하고 있고, ODM 사업은 아모레퍼시픽과 더샘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는 게 아우딘퓨쳐스의 대표 상품 '이하늬 거즈필링'입니다. 거즈필링이 어떤 건지 혹시 박민영 앵커는 아시나요?

앵커) 네. 저도 써본 적이 있는데 각질을 제거해주는 화장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창립자인 최영욱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는데요. 최 대표는 아모레퍼시픽 재직 당시 화장품 개발(BM)을 하고 싶어 해당 부서에 지원을 했는데 떨어졌다고 해요. 그래서 아예 직접 회사를 차렸다고 합니다.

코스닥 상장 이후에도 '성공한 CEO'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스스로는 "아직 만족스럽지 않다"고 이야기 하는 CEO입니다.


앵커2) 키워드를 살펴보죠. 첫번째는 '에지' 입니다. 10년 전에 방영된 드라마 때문에 유행한 단어인데, 지금 꺼내시는 이유가 뭘까요?


사실 회사의 주력 사업은 앞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ODM과 자체 브랜드입니다. 하지만 회사가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사업이 바로 디자인 사업인데요.

ODM과 브랜드 사업이 자동차의 바퀴라면, 아우딘퓨쳐스에게 디자인은 '엔진'과도 같은 사업입니다.

최 대표가 강조하는 게 '남다른'인데, 이 디자인 파트가 '남다른 제품' 개발의 원동력이 된다는 거죠.

15명으로 구성된 디자인 연구소를 별도 조직으로 운영하고 있고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F와 굿디지안 레드닷에서 총 6회 수상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디자인은 사명과도 맞닿아 있는데요. '아웃인(Out-In)'의 의미는 '제품의 외관 패키지부터 내용물까지 모두 아우른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디자인을 중시하는 만큼 공장도 남다릅니다. 직접 방문해봤는데, 개인적으로 각진 동대문DDP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보신 것처럼 제품부터 공장까지 남다르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엣지라는 키워드를 꼽았습니다.

연구소장의 말을 들어보시죠.

[인터뷰] 문창배 / 아우딘퓨쳐스 연구소장
"저희 회사 이름인 '아웃인'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제품의 외관 패키지부터 내용물까지 모두 아우른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저희 제품들을 보면 디자인적으로도 그렇고 내용물적으로도 평범하지 않은 엣지 있는 제품이 많은데, 이런 상품을 생산하는 공장도 내부 관리뿐만 아니라 외관 역시 디자인 적으로 강점을 가지는 공장으로 설계 했습니다."

앵커3) 중국 이야기를 꺼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화장품 기업에겐 공포의 단어로 자리잡은 사드보복 문제인데요. 실제로 수요예측도 부진했고 현재 주가도 부진합니다.

아우딘퓨쳐스에게 중국 시장은 애증의 대상이라고 정리해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가져온 키워드가 바로 이 '아이러니'입니다.

수요예측 당시 회사측이 투자자들에게 어필했던 부분이 '중국 매출 비중이 적다'는 점이었습니다. 사드보복 국면에서 타사보다 리스크가 크지 않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죠.

실제로 지난해 아우딘퓨쳐스의 해외매출 비중은 10% 가량이었는데요. 미국향 매출이 가장 많았고 일본 대만 순이었습니다.


앵커4) 상장 이후 수출 전략은 어떤가요?

최 대표는 '이원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현재 해외 사업을 유럽 미국팀과 중국팀으로 나줘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사업은 성과도 내고 있고요.

상장 하루 전날 미국 TV 4대 홈쇼핑 중 하나인 'HSN'에 진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그 전날에는 유럽 프리미엄 백화점인 셀프리지(Selfridges)에 네오젠(NEOGEN)과 리피(RE:P) 브랜드를 동시에 입점 시켰습니다.


앵커5) 중국을 대체할 시장으로 일본을 꼽고 있다면서요?


사드 영향으로 중국인들의 화장품 소비가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확대됐다고 하는데요.

올해 4분기 일본 유통매장 입점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이후 본격적으로 중국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지난 4분기에 이미 티몰 등 온라인쇼핑몰과 드럭스토어에 진출했고요. 관련해서 최 대표의 말 한 번 들어보시죠.

[인터뷰] 최영욱 / 아우딘퓨쳐스 대표이사 8분 4초-18분 19초
"모든 중소기업이 중국만 이야기 하잖아요. 그러다 보니 미국 유럽 (매출이) 안 나오는 거에요. 저희 올해 미국 유럽이 나쁠 것 같지 않습니다. 사드문제는 어떻게 마음먹느냐에 따라서 해결될 수 있을 뿐더러 올해 연말까지는 아프더라도 가야할 것 같습니다."

앵커6) 어려움을 뚫고 상장한 회사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 키워드를 살펴보죠. '40억원'입니다. 어떤 의미인가요?

아우딘퓨쳐스의 당초 공모 유입 예상액이 바로 260억원에서 300억원이었는데, 이 차이가 바로 40억원 입니다.

공모가가 밴드 최하단에 확정되면서 회사 입장에서는 유입자금 40억원이 깎인 건데요.

굳이 이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회사가 온전히 '성장에 집중하겠다'라는 점을 잘 보여줘서 꼽아봤습니다.

사실 공모자금이라는 게 생산시설을 확충하거나 신사업 추진에 쓰이지 않습니까?

기업들이 상장을 철회하는 이유도 이 공모가가 낮게 잡히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데 아우딘퓨쳐스는 이미 2014년 충주에 공장을 지어놨고, 해외시장도 공략을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어차피 성장을 위해서 상장을 할거면 '상장규모를 보는게 아니라 상장이라는 시기를 빨리 거치고 가야겠다' 이런 생각으로 기업공개(IPO)에 임했다고 합니다.

최 대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하는데요. 공모가가 낮게 잡힐까봐 걱정되서가 아니라 빨리 상장해버리고 업무에 집중하고 싶어서였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최영욱 / 아우딘퓨쳐스 대표이사
"규모는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닙니다. 규모라는 건 자기 시스템을 담을 정도의 매출이면 좋은 매출입니다. 우리 매출은 1,000억 정도 나와줘야 하는 규모입니다. 사실 이정도 시스템에서 600억원이면 사실은 적정 매출이 아닙니다. 어떤 회사는 200억원이 적정 매출일 수도 있고요. 그래서 지금 매출은 과도기적인 매출이다. 성공한 것 아니냐 만족하지 않느냐 하는데 불안한 매출이기 때문에 굉장히 신경 쓰이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허윤영기자

hyy@mtn.co.kr

증권부 허윤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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