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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리포트-서희건설] 20여년 만에 중견기업으로 우뚝

[MTN 경제시사토크 '사이다'] 기업 리포트
한규석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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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능력 28위.
2년 연속 매출 1조원 돌파,지역주택사업의 절대 강자 서희건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확대한
도시재생사업이 최근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일맥상통하며
서희건설의 전망이 한층 더 밝아졌다.

하지만!
지난 3월, 이봉관 회장이
두 딸들을 이사로 선임하며
경영권 승계 움직임을 보인 가운데,
누가 최종 오너의 자리에 오를지
후계구도는 아직 안갯속에 머무는데.

발 빠른 대응 능력으로 맞은 기회와
2세 경영의 본격화.
과연 서희건설의 앞날은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운송회사를 시작으로
건설업을 통해 눈부신 성장을 한 서희건설.

설립 당시 병원, 교회, 대학 등을 지으며
회사를 키워간 반면,

2012년부턴 ‘서희스타힐스’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지역주택조합사업으로
틈새시장을 파고들었다.


그 결과, 전 사업 대비
순이익 상승률이 가파르게 올라갔고,


지난해 매출은 1조 700억 원!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이 99% 증가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자본이 늘어나자 부채비율 역시 떨어져
앞으로 재무 구조는 안정화에 접어들 전망.

하지만!
찬란한 실적과 사업의 안정성에도 불구하고
서희건설은 또다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비교적 짧은 역사 속에서
성공 과도를 달린 서희건설,
그 성장 배경엔
“불확실한 때일수록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는 이봉관 회장의 안정성
우선주의가 깔려있는데.

설립 초기,
포스코 공채 2기 출신인 이 회장이
주로 수주한 것도 포스코 관련 사업.

그런 그가
승승장구하던 뉴스테이 사업에서
돌연 새로운 사업으로 눈을 돌렸다.

이봉관 회장을 매료시킨
신(新) 사업은 다름 아닌 도시재생사업.

노후한 도심을 정비해 상권과 주거지를
되살리는 사업이 이 회장은
앞으로 새로운 기회가 되리라 판단한
것이다.

그리고! 예상은 적중했다.
새 정부 들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하반기부터 구체화될
계획.

이로 인해 서희건설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수혜를 입을 기업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서희건설의 밝은 전망에도 불구하고
알 수 없는 후계구도는 기업의 운명에
걸림돌로 남아있다.

앞으로 회사를 책임질 오너로 유력한 후보는
이봉관 회장의 두 딸
이은희 부사장과 이성희 전무.

이들은 지난 3월 회사의 핵심 요직인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경영권 승계가 곧
눈앞에 다가왔음을 알렸는데.

이봉관 회장의 올해 나이 72세,
이회장의 나이를 고려하면
후계구도가 하루 빨리 정리되는 것이
기업의 입장에선 유리하다.


그러나
두 사람의 지분 차이는 불과 1%,
누가 최종 경영권을 쥐게 될지,
예상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때문에, 이봉관 회장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그로 인해 회사는 어떤 방향으로 변화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건설경기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항상 새로운 도약의 길을 찾아
한 걸음 더 성장하는 서희건설.

지금의 도전과 변화가 또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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