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무역협회·코엑스와 손잡고 MICE 산업 진출

(왼쪽부터)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과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 변보경 코엑스 사장이 MICE 산업 MOU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포스코대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포스코대우는 한국무역협회, 코엑스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MICE산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다. MICE 산업은 박람회와 회의, 관광, 숙박, 케이터링, 쇼핑 등이 연계돼 부가가치가 발생하는 서비스 산업을 뜻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포스코대우는 코엑스와 국내외 전시회와 박람회 등을 공동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또 국내에서 열리는 전시회의 해외 개최와 해외 유명 전시회를 국내서 유치하는 일을 추진한다.

이 외에도 종합상사가 지닌 글로벌 네트워크와 영업 노하우를 활용해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MICE 산업의 글로벌화를추진해 나갈 전문 역량을 더욱 공고히 하고, 전후방으로 연계돼 있는 중소기업들과의 상생과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대우는 지난 3월 회사 정관의 사업목적에 국제회의 기획 및 전시 사업을 추가한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중국 이우시에 국내 지자체와 협력, 60개 중소기업의 제품 600여개를 전시한 한국 상품관을 개장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