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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송인서적 인수예정자로 확정

안지혜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안지혜 기자]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중인 송인서적의 인수예정자로 인터파크가 확정됐다.

23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2주간의 경쟁입찰 끝에 인터파크가 송인서적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결정됐다.

지난 7일 인터파크는 '스토킹 호스'(수의계약 후 경쟁입찰 방식)로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회생법원 제4부(수석부장판사 정준영)는 8일 송인서적에 대한 경쟁입찰 공고를 냈으나 인터파크보다 유리한 인수 조건을 제시한 업체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송인서적은 8월 중 법원에 인수·합병 계획이 담긴 회생계획안을 제출하고 9월 중순에는 관계인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 3월 인터파크는 송인서적 지분 55%를 50억 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관계인집회에서 채권자 3분의 2가 회생계획안에 동의하면 9월 내로 인수작업이 마무리 될 전망이다.

한편 국내 2위 서적도매업체인 송인서적은 지난 1월 만기 어음을 막지 못해 부도처리 됐다. 이후 채권단이 기업회생절차를 추진, 서울회생법원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하면서 5월 23일 영업을 재개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안지혜 기자 (why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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