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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1458km,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이 걸어 온 길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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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앵커멘트]
젊은이들의 뜨거운 도전과 열정을 상징하는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이 20회를 맞았다고 합니다. 특히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가 이어져 쉽지 않은 도전이었을 것 같은데요. 열정과 투지로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고 완주에 성공한 대원들을 정희영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기사내용]
함성을 내지르며 힘차게 뛰어 들어오는 대원들.

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환호하며 완주의 기쁨을 나눕니다.

폭염과 폭우과 싸우며 21일간 행군한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대원들입니다.

이들은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출발해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까지 총 578.7km를 걸었습니다.

[인터뷰] 김희지 / 국토대장정 참가자
"(처음엔) 대원들이랑 오늘만 하고 포기하자 내일만하고 포기하자 했었는데 둘째주, 셋째주 지나면서 서로 가방을 들어주고 맛있는 것 나눠먹고 포카리 같이 먹고 그러면서 즐거운 대장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올해 완주식이 더욱 뜻 깊었던 것은 1기부터 19기까지 역대 참가자들도 함께 했기 때문입니다.

참가자들은 20기 대원들의 완주를 축하했으며 국토 대장정의 20년의 역사를 되돌아봤습니다.

1998년 IMF로 경제 위기를 겪던 시절, 청년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강신호 명예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지난 20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개최됐습니다.

지금까지 2857명이 참가했으며, 누적 행군 거리만 1만1458km에 달합니다. 서울과 부산을 14번 이상 왕복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인터뷰]김경태 / 동아제약 국토대장정 행사본부장
"20회를 준비하면서도 대원들이 굉장히 나약하다고 어른들은 이야기하고 있지만 실제로 참가한 제가 봤을 때는 대원들은 나약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청년들을 조금 더 많이 키우기 위해서 이 행사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

국토대장정의 원조인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지난 20년의 시간이 쌓여 이제 대학생의 도전과 열정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hee082@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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