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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궐련형 담배시장...후발주자 출격 대기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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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윤석진 기자]
[앵커멘트]
최근 출시된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한국필립모리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궐련형 전자담배를 출시하고 흥행가도를 달리자 경쟁사들도 잇따라 제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윤석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평일 오전 10시. 개점 시간부터 아이코스 스토어 광화문점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아이코스는 일반 담배와 유사한 맛을 내는 데, 유해성분 배출량은 적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은석 / 종로구 이화동 2
"일단 냄새가 좀 덜나고 처음엔 적응기간이 필요한데 3, 4일 지나면 일반 담배보다 훨씬 나은 것 같아요."

[인터뷰]이모씨 / 일산 1
"제가 일산에 경기도에 살고있는데, 경기도에선 구할 수가 없어서 일부러 차를 타고 온거거든요."

다른 담배 업체들도 신제품 출시를 준비 중입니다.

지난 6월 경남 사천공장 증축을 완료한 BAT코리아는 '글로'의 출시일을 당초 연말에서 내달 초로 앞당겼습니다.

글로는 한 개피를 피우면 충전해야 하는 아이코스와 달리, 한 번 충전으로 20개피를 피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KT&G도 제품 출시 시점을 검토 중입니다.

시장에선 국내 담배 총수요에서 궐련형 전자담배가 차지하는 점유율이 올해 2%, 내년 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과세 기준조차 정해지지 않은 것은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국회에선 유해물질 함량과 상관없이 모든 일반담배에 똑같은 세금을 매기는 것처럼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동일한 세금을 부과하는 법안이 발의되기도 했습니다.

유해성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국회 관계자
"유해물질이 적게 들었다는 것도 그야말로 주장일 뿐이고, 일반 담배의 경우를 보면 앞뒤가 맞지 않는 내용인 거죠."


머니투데이방송 윤석진(drumboy2001@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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