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2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상회 전망"-동부
이충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동부증권이 25일 한섬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매출은 3,036억원으로 전년비 109.1% 증가, 영업이익은 121억원은 50.4% 증가해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SK네트웍스 패션부문을 제외한 한섬 매출은 1,610억원으로 전년비 10.9% 증가, 영업이익은 85억원 4.9% 증가로 포인트 환급 이슈가 사라지고, 자체 브랜드 매출 성장이 둔화되면서 이익률 개선은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SKF 매출 1,426억원,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컨센서스 예상치를 달성했을 것으로 기대돼 내수 의류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기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SKF의 기존 브랜드 리빌딩 작업이 진행 중에 있고, 국내 매장 재배치 및 MD 재구성 등으로 점포당 효율을 올리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존 재고를 최대한 소직해 내년 S/S시즌부터는 변화된 모습을 감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3분기로 갈수록 작년 중국법인 손실 발생에 대한 기저효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여, SKF의 이익은 더 커보일 수 있다"며 "중장기 관점에서 SKF의 가치 상승이 기대되며, 내수의류 기업 중 최선호주"라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