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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3조원 찍은 SK하이닉스, 반도체가 이끈 실적 신기록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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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주영 기자]


[앵커멘트]
SK하이닉스가 2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또 경신했습니다. '반도체 슈퍼 호황' 바람을 타고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3조 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SK하이닉스가 2분기에 사상 최대의 실적을 냈습니다.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3조 50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3.7%, 곧 6.8배 증가했습니다.

매출은 6조 6,922억 원으로 69.8%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762.7% 늘어난 2조 4,68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뛰면서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45.6%에 달했습니다.

제조업에서 영업이익률이 40%를 넘어선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반도체 슈퍼 호황' 덕분입니다.

반도체 시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만큼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특히 서버용 D램 평균 가격이 2분기에만 11% 증가하는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 D램 시장 점유율 2위입니다.

[싱크]이석희/ SK하이닉스 경영지원총괄 사장(실적발표 전화회의)
"상반기 D램 시장은 서버 D램 수요가 크게 증가해 모바일 제품 수요 둔화를 상쇄하며 D램 공급 부족 상황이 나타났습니다. 이런 서버 D램 수요 강세는 올 하반기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D램의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SK하이닉스는 늘어나는 반도체 수요에 대비해 하반기 D램과 낸드플래시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2분기 반도체 부문에서만 8조 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관측되는 삼성전자 역시 반도체 생산라인의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D램 수요가 잇따르는데다 낸드플래시 업황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메모리 반도체가 이끄는 실적 신기록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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