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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분사…카카오 홀로서기 장기전?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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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은아 기자]


[앵커멘트]
카카오가 택시, 대리운전,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떼어내 새로운 법인을 만들어 분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올해 들어 주요 사업 부문을 연달아 분사시키며 몸집을 키우고 있지만, 신설 법인들의 홀로서기가 만만치 않아보입니다. 조은아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카카오가 올해 들어 카카오메이커스, 카카오브레인, 카카오페이 등 주요 사업 부문을 연달아 분사시키고 있습니다.

여기에 택시, 대리운전, 내비게이션 등 이동 부문 사업을 독립시킨 '카카오 모빌리티'가 오는 8월 1일 공식 출범합니다.

ICT 기업의 분사는 조직의 몸집을 줄여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미래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한 방편 중 하나로 꼽힙니다.

카카오는 지난해 말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임지훈 대표가 전면에 나서 카카오의 빅데이터와 생활을 연결한 마케팅 접점을 홍보하는 등 수익화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피력해왔습니다.

하지만 야심차게 분사시키며 홀로서기에 나선 신설 법인들의 수익 창출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하루 호출 150만 건, 누적 가입자수 1,490만 명. 카카오택시는 카카오가 주력해온 O2O 사업 중 가장 큰 성과를 낸 사업입니다.

이처럼 안정적인 이용자 수를 확보한 사업이지만, 카카오택시는 아직 뚜렷한 수익모델을 찾지 못했습니다.

수익모델 중 하나로 웃돈 기능을 검토하고 있지만, 택시발전법 등 관련 법 때문에 현실화되기 쉽지 않습니다.

카카오는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 핀테크 분야에도 뛰어들었지만, 이제 첫발을 내디딘만큼 향후 1~2년은 수익 창출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전화인터뷰]
이윤근/ 카카오 커뮤니케이션파트장
(추가)

빠르게 변화하기 위해 분사를 택한 카카오, 이제 첫발을 내딛은 카카오의 신설 법인들이 홀로서기에는 아직 물음표가 많은 상황입니다.

카카오의 더 큰 성장을 위해 새내기 계열사들이 과연 어떤 수익모델 찾을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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