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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타격 본격반영…아모레G, 2분기 영업익 57.9%↓

안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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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안지혜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3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9%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26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실적은 와이즈FN 기준 시장 예상치인 1,893억원 보다 31% 낮은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 4,130억원으로 17.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000억원으로 59.5% 줄었습니다.

아모레 측은 내수침체와 사드 보복 장기화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마이너스 성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올 2분기 영업익 손실폭(-57.9%)은 1분기(-9.7%)보다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3월 중국의 한국 관광제한 이후 타격이 본격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1,2분기 역성장이 이어지면서 아모레G의 올 상반기 잠정 영업이익은 5,0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 2,683억원으로 6.1%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662억원으로 36% 줄었습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상반기 매출액은 2조 7,740억원으로 전년보다 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184억원으로 28% 감소했습니다.

국내 사업 매출은 1조 9,100억원으로 전년보다 10.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166억원으로 32.3% 감소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인한 면세 채널 부진(-14.7%)과 그 외 관광상권 매출 급감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글로벌 사업 매출은 8,855억원으로 1년 전보다 7.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079억원으로 16% 감소했습니다.

아세안 시장은 고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과 북미, 유럽 등지에서 수익성이 하락했습니다.

브랜드별로 보면, 이니스프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12% 감소한 3,518억원, 영업이익이 40% 감소한 6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에뛰드는 매출이 1,399억원으로 전년보다 16%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83억원으로 66% 감소했습니다.

에스쁘아는 매출이 28% 성장한 223억원, 영업적자는 확대됐습니다. 에스트라는 매출이 9% 성장한 625억원, 영업이익은 16% 성장한 40억원을 기록했고, 아모스프로페셔널은 매출 46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3% 성장,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8% 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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