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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채권단, 박삼구 회장 측 상표권 요구안 수용…매각 정상화?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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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앵커멘트]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금호' 상표권 사용료를 연매출의 0.5%씩, 20년간 달라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측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채권단 입장에선 정말 마지막 입장 정리라고 못 박았는데요, 요구안이 받아들여진 만큼 박삼구 회장 측 대응이 주목됩니다.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현 기자! (네, 산업은행에 나와 있습니다.)

[기사내용]
앵커1> 조금 전 채권단 회의가 끝났죠? 원안을 받아 들인 거죠?

기자> 네, 채권단은 금호산업이 당초 제시한 상표사용 조건, 0.5% 사용요율과 20년 의무사용을 수용했습니다.

당초 더블스타가 제시한 0.2% 요율과 5년 의무사용과는 차이가 큰 만큼 차액은 채권단이 매년 보전하기로 했습니다.

차액의 일부를 경영 정상화 차원에서 금호타이어에 일시에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산업은행 등 8개 채권은행은 전격적으로 원안을 수용한 배경에 대해 "매각의 종결이 종업원의 고용안정, 협력업체 유지, 지역사회 발전 등 모든 이해관계자에게도 유리하다"고 밝혔습니다.

앵커2> 이번이 채권단의 정말 마지막 입장이라고 보면 되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채권단은 금호타이어의 2010년 워크아웃 이후 3조 9천억원을 지원했고 수익 전액을 정상화와 연구소 건설, 조지아 공장 건설에 투입했습니다.

8년 간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 만큼 이번 매각이 무산된다면 더 이상 회사에 대한 지원 여력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채권단이 박삼구 회장 측 요구를 사실상 거의 수용해 이제 공이 박 회장 측에 돌아간 만큼 박 회장 측이 어떻게 입장을 정리할 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산업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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