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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이익만 8조 원…다시 쓴 '반도체 신화'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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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주영 기자]


[앵커멘트]
삼성전자가 '반도체 슈퍼 호황'에 힘입어 2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부문에서만 8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면서,20년 넘게 시장 1위였던 인텔을 꺾고 '반도체 왕좌'에 올랐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삼성전자가 2분기에 매출 61조 원, 영업이익 14조 7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9.76%, 72.7% 증가한 수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입니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23.1%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실적은 슈퍼 호황기를 맞은 반도체 사업이 이끌었습니다.

반도체 부문에서 영업이익 14조 700억 원 가운데 8조 300억 원, 매출 61조 원 가운데 17조 5,800억 원을 올렸습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24년동안 시장 1위를 지켰던 인텔을 꺾고 반도체 왕좌에 오르게 됐습니다.

인텔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삼성전자보다 낮은 각각 우리 돈 약 16조 5,000억 원, 4조 3,000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반도체 사업의 선전은 삼성전자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상승 덕분입니다.

[싱크]전세원/ 삼성전자 전무(2분기 실적발표 전화회의)
"2분기 메모리 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모바일 등의 수요가 둔화했으나 서버용 D램 등 고용량 D램의 수요 강세가 지속됐습니다. 전반적인 업계 공급 제약으로 견조한 수급상황이 유지됐고 가격상승 역시 2분기에 지속됐습니다."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의 판매 증가도 2분기 실적을 뒷받침했습니다.

스마트폰 부문에서 1년 만에 다시 영업이익 4조 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디스플레이와 소비자 가전 부문에서는 각각 1조 7,100억 원,
3,2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업계는 메모리 반도체의 업황 호조가 지속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반도체 사업이 삼성전자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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