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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사용자 폭증에 앱 오류까지…"은행 경쟁 촉매제"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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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앵커멘트]
국내 두번째 인터넷 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출범했습니다. 높은 금리와 수수료 면제 혜택 같은 인터넷은행만의 장점에다,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통한 간편한 금융거래도 가능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기사내용]
[현장음]
"지금부터 카카오뱅크가 대한민국 국민의 일상 속으로 들어갑니다. 3, 2, 1!"

2호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국내 첫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와는 달리, PC에선 사용할 수 없는 1호 모바일 전문 은행입니다.

휴대폰 인증으로 간편하게 계좌를 만들고, 카카오톡과 연계해 지인들에게 돈을 보낼 수 있습니다.

[녹취]최종구 / 금융위원회 위원장
"거대한 변화를 이끄는 것은 기존의 은행이나 보험사 같은 대형 금융회사가 아니라, 작지만 빠른 새로운 참가자들이 될 것입니다."

효율성을 극대화한 인터넷은행인 만큼 관심사는 금리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에서도 500만원 한도까지 연 1.2% 금리를 적용합니다.

예·적금 상품 금리도 2%로 책정했습니다.

2.5%의 케이뱅크보다는 낮은데, 복잡한 우대 금리 조건이 없단 게 장점입니다.

마이너스 통장 대출 금리는 2.86%로 업계 최저입니다.

수수료도 확 내렸습니다.

ATM과 계좌이체 수수료가 연말까지 면제입니다.

[기자 스탠딩]
"카카오뱅크의 해외 송금 수수료는 시중은행의 10분의 1 수준입니다. 22개 나라, 12개 주요 통화에 대해서 적용됩니다."

카카오뱅크는 하반기엔 주택담보대출 같은 부동산 상품도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이용우 /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쓰고 싶을 때, 하고 싶을 때 쓸 수 있는 은행, 그러한 은행으로 커 가고 싶은 포부가 있습니다."

6시간만에 6만 5천여 개좌가 열릴 정도로 사용자가 몰리면서 일부에선 계좌개설이 원활하지 않은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기존 은행들이 수수료와 예대마진을 극대화한 전당포식 영업에 치중한단 비판을 받는 가운데, 소비자 혜택을 늘린 인터넷은행들이 선의의 경쟁을 촉진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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