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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GDP 0.6% ↑...연 2.8% 무난, 정부 기대치 3%는 미지수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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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앵커멘트]
우리 경제가 상반기 2.8%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공언한 연간 성장률 3%대 진입을 위해선 3, 4분기 모두 0.8% 이상 성장해야만 하는데요. 하반기 민간소비가 뚜렷한 개선세를 보일 만큼 정부의 추경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게 관건입니다. 김이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올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보다 0.6% 성장했습니다.

다시 0%대로 낮아졌지만 1분기 1.1% '깜짱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으로 비교적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그간 주춤했던 민간소비가 예상보다 개선됐다는 점은 호재입니다.

휴대폰 신제품 출시와 에어컨, 공기청정기 판매가 급증하는 등 내구재 소비가 늘면서 민간소비는 전기 대비 0.9% 성장했습니다.

다만 우리 경제의 한 축인 수출이 3% 감소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1분기 2.1% 높은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도 있지만, 사드 보복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 서비스수출이 타격을 입은 영향도 있습니다.

[인터뷰] 정규일/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재화수출이 전년동기비로 봤을 땐 증가세를 유지해서 전기비로 수출이 마이너스가 나왔지만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상반기까지 종합해보면 GDP 성장률은 2.8%를 기록하며 한은 전망치와 부합했습니다.

다만 문재인 정부가 공언한 올해 3% 성장률 달성을 위해선 3,4분기 모두 0.8% 이상 성장이 담보되어야 합니다.

관건은 3분기부터 추경 집행 등 새 정부 경제정책이 성장에 직접 반영되기 시작하며 민간소비 증가를 견인할 수 있을지 여부입니다.

[인터뷰] 이근태 /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세계 경기의 호조가 예상보다 강해져서 수출 활력이 유지된다든지, 건설 부문에서도 주택 경기가 너무 빠르게 떨어지지 않아서 분양과 함께 신규 건설이 이뤄진다든지.."

우리 경제가 순항하고 있지만, 정부의 목표인 3%대 성장 탈환까지는 여전히 대내외 여러 변수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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