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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밋한 대책에 건설주 '날개'…2Q 실적도 어닝서프라이즈

이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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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애리 기자]


[앵커멘트]
6.19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건설주 주가는 되려 상승하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약했던 규제와 상반기 대형 건설사들의 어닝서프라이즈까지 겹치면서 주가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데요.하지만 다음달 발표 예정인 가계부채 대책의 강도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애리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대우건설 13.0%, GS건설 12.6%, 현대건설 6.0%, 대림산업 3.8%.
주요 대형 건설사들의 6.19 대책 이후 주가 상승률입니다.

건설업종 코스피 지수 역시 6.19 부동산 대책 이후 117.68까지 떨어졌지만 현재 125.75까지 오른 상황.

부동산 대책에도 건설주가 되려 상승하고 있는 것은 투기과열지구 지정이 제외되는 등 예상보다 다소 약했던 대책 때문입니다.

6.19 대책 이후 분양시장은 더 열기를 띄고, 서울 집값은 되려 상승해 정부의 규제가 무색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건설사들의 어닝서프라이즈도 주가 상승을 떠받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47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1% 급증했고, GS건설 역시 1450억원 영업이익으로 반기 실적이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 규모를 넘어서는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2970억원의 영업적자를 낸 삼성물산 건설부문도 올해 상반기 244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고, 현대건설은 해외건설 부진여파로 상반기 영업이익이 8.8% 감소했지만 부채비율이 14% 주는 등 재무구조 개선을 나타냈습니다.

대림산업 역시 2분기 매출액 3조1063억원, 영업이익 14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1%, 5% 각각 늘었습니다.

[☏인터뷰]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
"건설사들이 하반기에는 국내 주택 부분에서의 매출비중이 훨씬 더 증가하기 때문에 양호한 실적이 계속 진행될 것으로 보여지고요. 특히 해외부문에서의 일회성 손실반영 비중이 더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다음달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와 최근 부동산 시장 이상 과열로 추가대책 강도가 세질 수밖에 없다는 점은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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