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기업리포트-풀무원] 은퇴 앞둔 남승우 대표...뚝심 지키나

[MTN 경제시사토크 '사이다'] 기업 리포트
한규석 PD

thumbnailstart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1년 연속 선정

한국표준협회 주관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 종합식품부문 7년 연속 1위

2016 한국의 경영대상 ‘사회가치 최우수기업’ 선정!

1984년, 유기농이란 말도 생소하던 당시 안전한 먹거리라는 원칙을 세워 설립한 식품회사 풀무원.

국산 농산물의 유통을 확대하고 소비자들에게 좋은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영업 마케팅을 통해 건강한 식품회사로 이미지를 굳히며 부상했다.

그리고 1994년, 국내 최초 포장두부와 포장콩나물을 선보여 생산과 유통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켰는데. 이는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찾던 소비자들의 시대적 요구와 맞물리며 창사 33주년을 맞은 현재 매출액 2조원을 넘는 대형 식품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풀무원이 지닌 계열사는 25개. 생수와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라면에 쌀까지 풀무원의 이름을 단 상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또 미국과 일본, 중국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한 상황. 하지만 이들 사업들은 한 해에만 손실액이 몇 백억이 넘는 적자투성이기 때문에 사실상 국내에서 거둬들인 이익을 해외에서 갉아먹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남승우 대표와 이효율 사장은 거액의 연봉과 배당을 받아 눈길을 끈다. 남 대표의 경우 연봉과 배당금을 합쳐 지난 2015년 한 해에만 지급받은 급여가 무려 46억 원이다.

이에 대해 풀무원 측은 기본급, 단기성과급에 5년 마다 평가하는 장기성과급이 추가 지급되면서 연봉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로 65세를 맞은 남승우 대표. 평소 자녀에게 그룹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소신을 밝혀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올해 말 대표이사직을 사퇴하고, 전문경영인에게 회사경영을 맡기겠다고 공언했다. 이미 3년 전 회사 구성원 중 누가 대표직을 승계할지 유언장에 작성했다고도 밝힌 바 있다.

내년부터 출범하는 새로운 CEO 경영 체제에선 과연 지금의 오명을 벗고 다시 뚝심의 기업으로 일어설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