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레이, 공모가 3,800원 확정…밴드 최하단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중국 화장품 안료 기업 컬러레이홀딩스는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밴드 하단인 3,800원에 결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공모규모도 557억원(주관사 의무인수금액 포함)으로 확정됐다.
공모자금 전액은 기존 생산라인 생산능력 확대와 해외 마케팅을 위한 사무소 설립, 그리고 고가 라인의 진주광택안료 생산을 위한 신규공장 및 생산 설비 투자에 투자할 계획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수요예측 경쟁률은 60.49대 1을 기록했다. 신청가격은 3,800원 이상 4,400원 미만을 써낸 비중이86.3%로 가장 많았고 3,800원 미만이 5.26%로 뒤를 이었다. 가격을 미제시한 비율도 6.62%에 달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235개 기관이 신청한 약 6억 7,700만주 중 의무보유를 확약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다만, 회사는 공모주식수 1,400만주(25.6%)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지분에 12개월 보호예수가 걸려있어 상장 이후 상당 기간 동안 오버행 이슈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회사측은 “중국원양자원, 완리인터내셔널의 감사보고서 의견거절, 차이나하오란의 유상증자 등 중국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최악의 여건을 고려하면 비교적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공모자금 전액은 기존 생산라인 생산능력 확대와 해외 마케팅을 위한 사무소 설립, 그리고 고가 라인의 진주광택안료 생산을 위한 신규공장 및 생산 설비 투자에 투자할 계획이다.
줘중비아오 대표는 "생산설비에 대한 투자가 지금부터 단행되어야 한다고 판단해 신속하게 상장을 마무리할 수 있는 한국을 택했다"며 " 공모자금은 투자설명서에 제시된 계획 이외에 단 한 푼도 허투루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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