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北미사일 사태' 긴급회의 개최할듯, 이르면 31일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북한이 지난 28일 대룍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을 발사 시험한 것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긴급회의가 조만간 열릴 것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간) CBS 뉴스는 유엔 외교관들을 인용해 미국이 31일 북한 미사일 도발 관련 안보리 긴급회의 개최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미국이 소집 요청한 것으로 대북 제재 수위 등 미사일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논의할 예정이다.

북한은 28일 밤 ICBM급 '화성-14형' 미사일을 발사했다. 지난 4일 '화성-14형' 미사일 시험발사에 이어 한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두 번째 이뤄진 발사다.

지난해 북한의 4차 핵실험 등에 대응해 채택된 유엔 결의안 2270호와 5차 핵실험에 대응한 2321호는 최종 채택까지 각각 57일과 82일이 걸린 바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