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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리포트]①"카카오뱅크로 갈아타자"…초대형 '메기효과'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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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앵커멘트]
국내 두번째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출범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수수료가 낮고 금리도 좋은 카카오뱅크 상품으로 갈아타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시중은행들도 긴장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기사내용]
최근 금융권의 이슈는 단연 카카오뱅크입니다.

효율성을 극대화한 인터넷은행의 장점을 살려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은행권 최저인 연 2.86% 금리의 카카오뱅크 마이너스통장 대출상품은 '장안의 화제'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기존 시중은행 상품보다 금리가 1%포인트 정도 낮아, 이른바 '갈아타기' 대출자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복잡한 우대금리 조건 없이 2% 금리를 보장한 예·적금 상품도 경쟁력을 갖습니다.

케이뱅크에 이어 카카오뱅크까지, 인터넷은행도 경쟁 체제를 구축하면서 시너지가 나오고 있단 분석입니다.

[인터뷰]최종구 / 금융위원회 위원장
"금융시장에서 치열한 경쟁과 혁신을 통해 가격과 수수료는 더 낮아지지만, 금융서비스는 보다 편리하고 좋아질 것입니다."

특히 각종 수수료는 면제 또는 대폭 인하됐습니다.

[기자 스탠딩]
"전국의 시중은행과 편의점, 지하철에 설치된 ATM 11만 4천 대에서 수수료 없이 계좌이체와 입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외 송금 수수료는 시중은행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내렸습니다.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한 계좌에서도 금리 혜택이 있습니다.

최대 500만원까지는 연 1.2% 금리가 적용됩니다.

[인터뷰]이용우 /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쓰고 싶을 때, 하고 싶을 때 쓸 수 있는 은행, 그러한 은행으로 커 가고 싶은 포부가 있습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카카오뱅크 돌풍에 시중은행들도 부랴부랴 대응에 나섰습니다.

우리은행은 2천달러 이하 소액 해외송금에 대해선 수수료를 카카오뱅크 수준인 5천원만 받기로 했습니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모바일 신용대출을 1억원까지 2배로 높였습니다.

인터넷은행들은 올 연말에는 주택담보대출 등 부동산 상품도 출시하며 시중은행의 아성에 도전합니다.

인터넷은행들이 은행권 전반에 선의의 경쟁을 촉발하는 이른바
'메기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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