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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도, 부동산도 과열?…부동산 펀드로 쏠린 관심

변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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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변재우 기자]

[앵커멘트]
증시 활황에 부동산 가격마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유망 투자처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난 요즘입니다. 막상 투자 결정을 내리긴 쉽지 않은데, 부동산과 금융상품의 장점을 뽑아낸 부동산 펀드로의 자금 쏠림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변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부동산 펀드에 설정된 자금 53조 2,555억원.

올들어 8조원 가량이 늘었고, 2년 전보다 규모가 1.6배 더 커졌습니다.

펀드 대표주자로 꼽히는 주식형 펀드가 매달 환매 몸살을 앓는 것과는 상반된 모습입니다.

부동산 직접 투자에 나서기엔 부담스런 투자자들이 최근 몇 년새 부동산 펀드를 눈여겨보기 시작한 겁니다.

적은 액수로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률이 기대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인터뷰] 오온수 / KB증권 연구원
"중위험 중수익이라고 볼 수 있는 부동산 펀드 쪽에는 절대적인 금리 레벨(수준) 자체가 낮기 때문에 중위험 중수익을 찾는 투자자들이 많다라는 특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늘어난 수요만큼 국내를 넘어 해외 투자처 발굴도 다양해졌습니다.

해외 부동산 펀드는 현재 25조 7,980억원가량이 설정됐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한 수칩니다.

당분간 이런 부동산 펀드의 인기는 이어질 전망.

하지만 환금성이 떨어지는 부분은 투자시 유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부동산이라는 것 자체가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상품입니다. 나중에 부동산을 처분하고 수익을 분배할 때 상대적으로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임대형이 아니라 부동산 양도 차익에 투자를 집중한다면 수익률이 생각보다 낮을 가능성도 다분합니다.

그 외 부동산별로 천차만별인 개별 사안을 따져보고, 해외 부동산 펀드의 경우 환리스크와 헤지 여부를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변재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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