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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메모리 갈수록 미궁…연말까지 지지부진할듯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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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주영 기자]
[앵커멘트]
도시바 메모리 매각이 갈수록 미궁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도시바와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의 갈등으로 매각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 SK하이닉스가 어떤 대응을 할지 주목됩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주말 미국 캘리포니아 법원은 웨스턴디지털, WD가 제기한
도시바 메모리 매각 중단' 가처분 소송 2차 심리에서 매각 중단에 대한 판단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다만 도시바가 매각을 마무리하기 2주 전에 WD에 진행 상황을 통보하도록 명령했습니다.

캘리포니아 법원 심리는 일단락됐지만 도시바와 WD의 법정 다툼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9월 이후에는 국제중재재판소의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통상 국제중재재판소 판결은 최소 1년에서 2년이 걸립니다.

내년 3월까지 채무초과 상태를 해소하지 못하면 상장폐지를 맞게 되는 도시바로서는 답답한 상황입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미일 연합과 계약을 맺더라도 나중에 국제중재재판소 판결에 따라 무효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도시바가 한미일 연합에서 SK하이닉스를 배제하고 대신 WD를 넣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 상황.

실제 도시바는 WD와 소송에 대비하는 동시에 소송 취하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하이닉스를 포함한 한미일 연합은 답답함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입니다.

도시바와 WD의 갈등으로 불필요한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데다, 매각 불확실성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 예단할 수 없습니다.

한미일 연합은 최근 도시바 측에 WD와의 갈등을 서둘러 봉합하라고 강력히 주문했습니다.

매각 초반부터 혼전을 거듭해 온 도시바 메모리 매각.

업계는 도시바 메모리 매각이 연말까지 지지부진한 상태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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