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 보험영업이익ㆍ투자이익 개선...목표가 ↑"-IBK證
이충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IBK투자증권이 1일 동부화재에 대해 보험영업이익과 투자이익이 증가하며 2분기 실적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동부화재를 업종내 탑픽으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17년 2분기 당기순이익은 2,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7%, 전분기 대비 32.1% 증가해 당사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동부화재 전체손해율은 2분기 81.4%로 전년 동기 대비 3.4%P, 전분기 대비 0.5%P 하락했다"며 "투자영업이익은 2,676억원으로 전년 동기 2.2% 증가, 전분기 대비 12.5%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주식관련 이익이 증가했고 채권 관련해 양호한 투자이익을 거뒀다"고 덧붙였다.
그는 "8월부터 자동차보험료 인하에도 불구하고 과거 자동차 보험료 인상이 경쟁사 대비 늦었기 때문에 손해율 개선이 조금 더 지속될 수 있고, 실손의료보험 갱신효과도 본격적으로 시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높은 비용 효율성과 안정적인 운용수익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어서 2017년 실적 예상치를 1.9%, 2018년은 4.3% 상향조정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