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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부동산대책④]임대주택 17만가구 공급…신혼부부에 5만가구 추가

김학준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학준 기자]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적임대주택 17만가구와 신혼부부에 특화된 공공주택 5만가구가 추가로 공급된다.

정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실수요자 보호와 단기 투기수요 억제를 통한 주택시장 안정화방안'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서민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수도권 내 공적임대주택 13만가구와 기존 뉴스테이를 개선한 공공지원주택 4만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60%인 약 10만가구가 수도권에 집중 공급될 예정이다. 그린벨트와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등을 적극 추진해 공공 주택 공급을 차질없이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도심내 주택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가로주택정비사업과 같은 소규모 정비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다만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서울의 경우 올해 선정되는 도시재생 뉴딜 정책에서는 제외된다.

신혼부부를 위한 분양형 공공주택(가칭, 신혼희망타운) 제도도 새로 만들어져 연간 4만가구, 5년간 총 20만가구가 공급된다.

이를 위해 기존 택지지구 중 입지가 양호한 과천지식정보타운, 과천주암, 위례신도시, 화성 동탄2 신도시에 신혼희망타운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그린벨트 해제지역도 추후 활용할 방침이다.

새로 공급되는 신혼희망타운은 지난 정부의 보금자리 주택과 달리 공공분양주택, 분납형 주택, 10년 분양전환임대 등 신혼부부가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상황에 맞는 다양한 주택 유형으로 제공된다.

공급 대상은 기존 행복주택 기준을 준용해 평균소득 이하 신혼부부에게 공급하되, 주거사다리 구축을 위해 저소득 신혼부부 등에 최우선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세부계획은 오는 9월 중 주거복지 로드맵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정부는 "향후 3년간 수도권 입주물량이 예년을 상회하며 충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주택수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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