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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도 놀란 고강도 부동산 대책…약발 먹힐까?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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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앵커멘트]
정부가 지난 6.19 대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가시지 않자 오늘 두번째 대책을 내놨습니다. 다주택자에 대한 투기수요를 억제하고 실수요 중심 시장으로 재편하겠다는 건데요. 예상외의 대책에 시장이 술렁거리고 있습니다. 문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오늘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서울과 세종을 중심으로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으로 지정해 투기수요를 차단하겠다는 의도가 담겼습니다.

특히 재건축 조합원의 명의변경이 금지되면서 사실상 재건축 거래가 제한돼 해당 아파트들의 거래문의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녹취] 강남 A중개업소 관계자
"8월 대책을 보고 나서 결정하겠다는 사람이 90%였다 거래가 이제 끊겼다고 봐야죠 이렇게 되면…"

정부의 이번 대책을 두고 전문가들은 예상을 넘어선 고강도 대책이라고 평가합니다.

재건축 시장에 대한 규제 외에도 세제, 금융, 공급 등 전방위로 부동산 시장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전화인터뷰]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실장
"전체적으로 시장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수위가 높은 대책이라고 보이고요. 투기과열지역하고 투기지역하고 같이 나왔기 때문에 과거 어느때보다 강력한 대책으로 보여 당분간 시장에서 관망할 수 밖에 관말할 수 밖에 없을 것 같고요."

[인터뷰]김규정 /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
"시장 과열 양상 진원지로 지적이 되던 분양 재건축 재개발 정비사업을 모두 아우르는 규제가 나왔기 때문에 재건축 거래 중단 또 분양을 중심으로는 투기적 수요 차단 같은 효과들을 일으키면서 시장이 진정되고 거래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부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한 내성이 생겼다는 분석도 있고, 참여정부의 부동산 실패 대책을 답습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입니다.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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