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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흑자폭 70억달러...서비스수지 상반기 최대 적자

김이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6월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설비투자 기계류 도입과 에너지류 단가 상승으로 수입이 증가하고, 여행수지와 운송수지가 악화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7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6월 상품과 서비스 등을 포함한 경상수지 흑자는 70억1000만달러로 집계돼 2012년 3월 이후 6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흑자규모는 5월(59억4000만달러)보다 10억7000만달러 늘면서 상반기 종합 36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지난해 상반기(516억9000만달러) 보다 흑자 규모가 크게 축소했다.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지난해 6월 128억3000만달러에서 97억1천만달러로 축소됐다.

한은은 "설비투자 기계류 도입과 유가 상승에 따른 수입증가로 상품수지 흑자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수출은 479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 늘었고, 수입은 382억8000만달러로 18% 증가했다.

서비스수지 적자는 28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6월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특히 상반기 기준 157억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를 냈고 반기 기준으로도 최대 규모다.

특히 6월 여행수지 적자는 13억9000만달러로 동월 기준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5년 7월 14억7000만달러 적자 이후 23개월만의 최대 적자 규모다.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인 입국자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6.4%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 컸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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